나는 아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린이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 말을 안듣잖아!! )
한없이 우는 아기. 식당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 술취한 아저씨 부럽지 않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아이들. 생각만해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그렇다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향해 폭력이나 폭언을 일삼는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나는 조금 착한 구석도 있다.
아이를 보기를 돌같이 하고, '예쁘다'는 탄성조차 드문 나에게도 유독 애착이 가는 녀석이 하나 있는데, 바로 혜미의 아기이다. 태명이 '한젤'인데, 이 녀석이 어제 오후에 혜미의 뱃속을 박차고 나왔다! 기특한 것.
나와 혜미의 금요일밤 '홍대 클럽' 스케줄과 수많은 2008년 계획을 방해한 녀석. 초반 '시기와 질투'의 감정을 지나 이제는 '애정'으로 발전했다. 구구절절히 밝힐 수는 없는 혜미와 나만의 비밀스러운 역사가 이제 막 제대로 이루어 지려는 찰나에 등장했으니, 내 어찌 바로 '애정'을 줄 수 있었겠는가.
어쨌든 녀석이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 내 마음 안에 태어나기 전부터 자리를 잡았다는 건 거의 기적에 가까웠다. 나의 관심을 받는 아기라니! 복도 많다, 한젤이는.
주말에 녀석과 혜미, 그리고 그녀의 남편 '승훈 선배'를 보러가려고 한다. 무슨 선물을 사가야 할까? 고민 좀 해봐야겠다! 이 녀석! 나에게 이런 짓까지 시킨다!
암튼 한젤아! 이 세상에 태어난 걸 축복해!
이 대한민국이 그렇게 건강한 나라는 아니다만, 네 덕에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한없이 우는 아기. 식당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 술취한 아저씨 부럽지 않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아이들. 생각만해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그렇다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향해 폭력이나 폭언을 일삼는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나는 조금 착한 구석도 있다.
아이를 보기를 돌같이 하고, '예쁘다'는 탄성조차 드문 나에게도 유독 애착이 가는 녀석이 하나 있는데, 바로 혜미의 아기이다. 태명이 '한젤'인데, 이 녀석이 어제 오후에 혜미의 뱃속을 박차고 나왔다! 기특한 것.
이 부부의 아기, 한젤. 어떻게 생겼을까??
어쨌든 녀석이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 내 마음 안에 태어나기 전부터 자리를 잡았다는 건 거의 기적에 가까웠다. 나의 관심을 받는 아기라니! 복도 많다, 한젤이는.
주말에 녀석과 혜미, 그리고 그녀의 남편 '승훈 선배'를 보러가려고 한다. 무슨 선물을 사가야 할까? 고민 좀 해봐야겠다! 이 녀석! 나에게 이런 짓까지 시킨다!
암튼 한젤아! 이 세상에 태어난 걸 축복해!
이 대한민국이 그렇게 건강한 나라는 아니다만, 네 덕에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