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적이2009/12/23 02:07

통영에 다녀왔다.

일 때문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었지만 절반은 진짜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턱까지 차오른 숨을, 바다를 만나면 쏟아낼 수 있으니까. 정말 말처럼 그렇게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바단데... 어떤 날은 마법처럼 그렇게 되는 날도 있지 않겠나. 

저는 울지 않았습니다. 다만 렌즈가 바람에 날아갈까봐.. photo by 담덕공자


아주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말할 순 없지만, 바람이 거침없이 불어 좋았던 나들이길. 또 다시 과거가 되어 사진으로 남았다.



Posted by 슈테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