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그에게 입술을 내밀지 않았고, 그도 그녀의 입술을 찾지 않았다. 더 많은 행동을 하는 것보다 더 적게 행동하는 편이 천 배나 더 나은 때가 있는 법이다. 다음에 이어질 순간들을 완벽하게 이끌기 위해 어떻게 하는 편이 좋은지에 대해 감수성은 이성적인 지성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도플갱어>/주제사라마구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지하철에 앉아 무릎 위에 놓인 책을 읽는듯 마는듯 멍하게 읽어내려가다 이 문장을 읽고 화들짝 놀람. 평소였다면 그냥 지나쳤을 몇마디를, 이래저래 복잡한 마음이 추스려지지 않아 몸도 마음도 피곤한 나에게 일부러 찾아온 문장인 것 같아 옮겨 적어둔다.
너무 오래 생각하지도, 너무 많이 생각하지도 말아야하는데.... 인간은 왜 이렇게 생각이 많이 할 수 있는 동물인거야? 머리가 터질 것 같다고!!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