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는 KLR(Korea Lindyhop Revolution 이라는 행사가 있었다.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열린 이 행사는 스윙댄스 워크샵과 파티가 어우러진 것으로 올해로 네번째 치뤄지고 있다. 아마추어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외국인 스윙댄서들도 찾고 있는 그야말로 인터내셔널한 스윙댄스 행사다.

이 행사가 진행되는 2박 3일간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세계 챔피온 스윙댄서 '실버 쉐도우'팀이 한국에 왔다. 동영상 속에서만 봐 온 그들을 직접 보게 되다니.... 아, 믿을 수 없다. 현란한 발재간과 눈앞에서 펼쳐지는 완벽한 리딩과 팔로잉.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별할 틈도 없이 시간이 쓱쓱 지나갔다.

'실버 쉐도우'팀에는 네 커플의 댄서가 있다. (더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국에 온 댄서들로 보자면) 리더(남자)는 토드, 스카이, 앤디, 피터, 그리고 팔로워(여자)는 프리다, 라노마, 나오미, 니나. 남자들은 하나같이 훨친한 키에 넓은 어께를 가진 훈남들이고, 여자들 역시 너무나 귀엽고 깜찍하다. 네 쌍의 커플 인형을 보는듯한 착각. 발랄하고 유쾌한 그들의 모습에 나도 덩달아 신이났다. 오예~ 오예~ : )
행사 첫 날 이 친구들이 춤을 추게 된 동기를 듣게 되었는데, 그 동기가 참 재미 있어서 옮겨 적어 둔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스카이(skye)의 엄마' ^^
토드 (Todd)
아무나 안어울리는 2:8 가르마를 무난하게, 아니 멋지게 소화해내는 토드. 실물은 영화배우 뺨치게 잘생겼다. ^^;; 토드는 엄마가 스윙강습을 신청하곤, 수업을 듣지 않으면 용돈에서 참가비를 빼겠다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단다. 거참~
스카이 (Skye)
토드와 마찬가지로 엄마의 권유(혹은 시켜서?)로 시작. 하지만 토드의 엄마처럼 용돈으로 협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춤추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순박한듯한 유머러스함이 매우 매력적인 녀석.
앤디
어렸을 때 우연히 어떤 아주머니와 춤을 추고나서 재미를 느껴 스윙을 시작하게 되었다는데...... 그 아주머니는 바로 스카이의 엄마. ㅋㅋ.. 이번 한국 방문 때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밝은 모습을 많이 볼수 없어 아쉬웠다.
피터/Peter
원래는 농구선수였단다. 어느 날 여자친구를 따라 스윙파티에 놀러간 것이 계기가 되어 스윙댄스를 시작했다고... 마음 좋은 오빠 같이 생긴 피터. 수업도 성실하게 잘 이끌어주는 매력남이다. 멋져멋져~~~ 많은 팔로워(여자 스윙댄서)들의 마음을 통채로 빼앗아갔다~ 하지만 아래 소개에 나오는 '나오미'와 사귄다는 소식에 모두 좌절.... ^^;;;
라모나
원래는 국가대표를 꿈꾸는 피겨스케이팅 선수였으나 관절에 문제가 있어서 포기했다. 그 후 부모님의 권유로 스윙댄스를 시작했는데, 라모나의 부모님과 스카이의 엄마는 친한 사이라는거.. ㅎㅎㅎ
니나/Nina(좌), 나오미/Naomi(우)
같은 동네에서 같이 자란 오랜 친구 사이이다. 어렸을 때 'Cute Boy' 한 명을 둘이 동시에 좋아했는데, 그 남자 아이가 춤을 췄다고 한다. 그 아이가 춘 춤이 스윙댄스는 아니었으나, 그것이 춤을 추게되는 계기가 되었고, 나중에 스윙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역시 '이성'이 주는 '동기'는 서양이나 동양이나 똑같다. ^^
프리다 / Frida
원래 부기우기를 췄었는데 스웨덴 허랭 댄스캠프에 참가했다가 린디홉에 반해서 스윙을 시작했다고 한다. (프리다는 아기 때부터 춤을 췄다고.) 유일하게 스윙댄스를 하게 된 동기가 '엄마'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다. ㅎㅎ
이쯤에서 스카이의 엄마가 몹시 궁금해진다. 스카이 엄마 덕분에 '실버 쉐도우'가 탄생했으니 말이다. ^^ 어쨌든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전세계 어디나 '엄마의 권유'가 참 무섭다는거. 물론 그 권유의 강도는 나라마다 엄마마다 다를테지만.
그리고 춤을 추게 된 또 하나의 동기 나와 다른 '이성'의 이끌림. 남자에게는 '여자'가, 여자에게는 '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누군가의 인생을 바꾼다.
인생이란, 참으로 '찰나'의 것이다.
PHOTO BY 여우나비
이 행사가 진행되는 2박 3일간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세계 챔피온 스윙댄서 '실버 쉐도우'팀이 한국에 왔다. 동영상 속에서만 봐 온 그들을 직접 보게 되다니.... 아, 믿을 수 없다. 현란한 발재간과 눈앞에서 펼쳐지는 완벽한 리딩과 팔로잉.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별할 틈도 없이 시간이 쓱쓱 지나갔다.
스윙댄스 세계 챔피온 '실버 쉐도우'. 숨만쉬어도 간지가 나는~~
'실버 쉐도우'팀에는 네 커플의 댄서가 있다. (더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국에 온 댄서들로 보자면) 리더(남자)는 토드, 스카이, 앤디, 피터, 그리고 팔로워(여자)는 프리다, 라노마, 나오미, 니나. 남자들은 하나같이 훨친한 키에 넓은 어께를 가진 훈남들이고, 여자들 역시 너무나 귀엽고 깜찍하다. 네 쌍의 커플 인형을 보는듯한 착각. 발랄하고 유쾌한 그들의 모습에 나도 덩달아 신이났다. 오예~ 오예~ : )
행사 첫 날 이 친구들이 춤을 추게 된 동기를 듣게 되었는데, 그 동기가 참 재미 있어서 옮겨 적어 둔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스카이(skye)의 엄마' ^^
아무나 안어울리는 2:8 가르마를 무난하게, 아니 멋지게 소화해내는 토드. 실물은 영화배우 뺨치게 잘생겼다. ^^;; 토드는 엄마가 스윙강습을 신청하곤, 수업을 듣지 않으면 용돈에서 참가비를 빼겠다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단다. 거참~
토드와 마찬가지로 엄마의 권유(혹은 시켜서?)로 시작. 하지만 토드의 엄마처럼 용돈으로 협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춤추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순박한듯한 유머러스함이 매우 매력적인 녀석.
어렸을 때 우연히 어떤 아주머니와 춤을 추고나서 재미를 느껴 스윙을 시작하게 되었다는데...... 그 아주머니는 바로 스카이의 엄마. ㅋㅋ.. 이번 한국 방문 때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밝은 모습을 많이 볼수 없어 아쉬웠다.
원래는 농구선수였단다. 어느 날 여자친구를 따라 스윙파티에 놀러간 것이 계기가 되어 스윙댄스를 시작했다고... 마음 좋은 오빠 같이 생긴 피터. 수업도 성실하게 잘 이끌어주는 매력남이다. 멋져멋져~~~ 많은 팔로워(여자 스윙댄서)들의 마음을 통채로 빼앗아갔다~ 하지만 아래 소개에 나오는 '나오미'와 사귄다는 소식에 모두 좌절.... ^^;;;
원래는 국가대표를 꿈꾸는 피겨스케이팅 선수였으나 관절에 문제가 있어서 포기했다. 그 후 부모님의 권유로 스윙댄스를 시작했는데, 라모나의 부모님과 스카이의 엄마는 친한 사이라는거.. ㅎㅎㅎ
같은 동네에서 같이 자란 오랜 친구 사이이다. 어렸을 때 'Cute Boy' 한 명을 둘이 동시에 좋아했는데, 그 남자 아이가 춤을 췄다고 한다. 그 아이가 춘 춤이 스윙댄스는 아니었으나, 그것이 춤을 추게되는 계기가 되었고, 나중에 스윙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역시 '이성'이 주는 '동기'는 서양이나 동양이나 똑같다. ^^
원래 부기우기를 췄었는데 스웨덴 허랭 댄스캠프에 참가했다가 린디홉에 반해서 스윙을 시작했다고 한다. (프리다는 아기 때부터 춤을 췄다고.) 유일하게 스윙댄스를 하게 된 동기가 '엄마'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다. ㅎㅎ
이쯤에서 스카이의 엄마가 몹시 궁금해진다. 스카이 엄마 덕분에 '실버 쉐도우'가 탄생했으니 말이다. ^^ 어쨌든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전세계 어디나 '엄마의 권유'가 참 무섭다는거. 물론 그 권유의 강도는 나라마다 엄마마다 다를테지만.
그리고 춤을 추게 된 또 하나의 동기 나와 다른 '이성'의 이끌림. 남자에게는 '여자'가, 여자에게는 '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누군가의 인생을 바꾼다.
인생이란, 참으로 '찰나'의 것이다.
PHOTO BY 여우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