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진실을 말할 때도 계속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을 할 때도 계속 진실을 말해요. 바로 그들처럼. 바로 댁처럼...내가 댁한테 나하고 같이 자고 싶지 않느냐고 물었다면 댁은 뭐라고 말했겠어요. 저 거짓말 탐지기는 뭐라고 말했을까요. - <눈뜬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
진실은 존재한다. 하지만, 인간들이란 자신이 믿고 있는대로 진실을 몰고가는 경향이 있어서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절대로 그것을 볼 수 없다. 어떤 이들은 연신 고개를 흔들며 정신을 차리려 하고, 어떤 이들은 정신을 놓은 채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을 '진실'이라 우긴다.
눈을 뜨고도 감은듯이 살고, 눈을 감아도 뜬 것처럼 사는 사람들이 있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아는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