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서 있는데, 젊은 남자 둘이 대화를 나누며 연신 침을 뱉어댔다. 그것도 매우 강렬한 소리로 온힘을 다해 가래를 긁어 모아 퉤퉤퉤!
버스를 기다리는 5분 동안, 서로 번갈아가며 한 스무번쯤은 족히 뱉었을거다. 다가가 욕지거리를 던져주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말한마디 못했다. 눈치를 채지 못할 정도로 노려보며 소심한 항의를 했을 뿐. 마음 같아선 바닥에 널부러진 침을 한 방울도 남김없이 긁어 모아 얼굴에 '쳐' 발라주고 싶었다.
그러나 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몇 줄의 문장으로 분을 삭이고 있다. 젠장!!
분류없음2009/02/09 02:09